사이판에 가기 전 사전조사를 할때,
사람들이 모두 하는 말~
"마나가하에 가지 않으면 사이판을 제대로 보았다고 할 수 없다~!"
그래서 PIC 패키지를 알아볼때도 마나가하 코스가 있는 곳으로 찾았다.
따로 알아봐서 가기에는 살짝 귀차니즘? ^^;;;
그래서 일단 도착한 그곳은?
정말 바로 지상낙원이 따로 없었다.
마나가하섬은 걸어서도 약 10~15분이 걸리는 아주 작은 섬이다.
이 섬은 원래 원주민 소유인데 지금은 발빠른 일본인들이 임대한 상태라고 한다.
임대 기간은 약 50년 가량으로 매우 길단다.
그래서일지 마나가하에 가면...
그 좁디 좁은 섬에, 주로 이용하는 해변이 둘로 나뉘어 있다.
하나는 한국인용, 다른 하나는 일본인/러시아인용 인듯 하다.
한국인용 해변에는 돗자리를 깔아야 하지만,
일본인들이 주로 상주하는 해변에는 비치의자와 파라솔 등이 갖추어져있다.
(살짝 기분나쁘지만 섬이 너무 좋아서 참는다)
[사이판 언덕에서 저 멀리 보이는것이 마나가하]
전체적인 물빛과 마나가하 주변의 물빛을 보면,
그 색이 확연이 차이가 나는걸 볼 수 있다.
[선착장 풍경]
마나가하 섬에 들어가기 위해서는 약 10분 가량 배를 타야 한다.
[섬 내 선착장에서 본 마나가하]
드디어 배를 타고 마나가하에 도착했다.
이 바다색......
감동하지 않을 수 없다.
야자수 사이로 비춰 보이는 바다도, 가히 예술이라 할 수 있다.
이 섬은 사진만 찍어도 달력이라고 ^^
[여기가 스노클링을 하고 노는 해변]
첨에 섬에 도착해서 멀쩡한 모습으로 사진을 좀 찍었어야 하는데,
스노크링 삼매경에 빠졌다가 뒤늦게 사진을 찍으려고 했더니 사람사진은 제대로 나온게 없다.
(얼굴에 물안경 자국이 적나라하게 =ㅂ=)
스노클링은...
첨에 안할려고 했었다.
여행사에서 대여하는 장비가 물안경, 구명조끼, 오리발 각각 10$씩 해서,
총 30$나 하기 때문이다.
그런데 여기까지 와서 안해보고 간다는건 너무 나중에 후회가 될 것 같더라.
좀 비싸지만 장비를 대여하기로 했고, 물안에 얼굴을 들이민 그 순간!!!
또 다른 세상이 펼쳐졌다.
"물고기가 많으면 얼마나 많겠어?" 싶었는데...
마나가하게 머무르는 시간은, 일정상 약 2시간 30분 가량으로 짧다.
그래서 많은 사람들이 전일 일정으로 따로 먹을거리를 준비해 들어간다고 하는데...
우리는 그냥 일정대로 다녀왔다.
(개인적으로 난 충분한 것 같다 ㅋ)
그래서 약 1시간 정도 스노클링을 하고 나서,
(입으로만 호흡을 해야하고...지쳐서 더이상 못하겠다 -_-)
섬을 한바퀴 돌아보기로 했다.
[대충 찍어도 아름다운 사진]
저기 저 노란 쓰레기통은 어쩔꺼냐 ㅋㅋㅋ
바다 빛 만큼, 바다에 닿아있는 저 하늘도 너무 예쁘다.
어딜 찍어도 만족스러운 사진이 나오는 곳~
허접한 구도의 내 사진도 어쩐지 멋져 보인다.

내린 선착장에서 반대쪽으로 이제 걷기 시작한다.
가다보니 이런 배 같은 것의 잔재도 보인다.
[곱디 고운 모래사장]
이 깨끗한, 밟은 사람이 아무도 없는 쪽의 모래...
감동적이다.
숲의 가운데는 이렇게 약간 나무가 우거져 있다.
머릿속에서만 그렸던 이상적인 바다의 모습을,
그대로 눈 앞에 펼쳐 주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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우와... 어딜찍더라도 아름답네요... 너무 아름다운 에매랄드빛 바다